인천 서구, 오는 2026년 명칭 개정 위해 행정력 집중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서구가 오는 2026년 인천시 행정 개편에 맞춘 명칭 개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 2월쯤 서구 명칭 개정안 공모와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3월쯤 최종 명칭을 선정한 뒤 행정안전부 등에 관련 법류 제정을 요청해 새로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7월 서구는 검단구와 서구로 분리된다. 또 같은 시기 인천 동구와 중구는 각각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개정된다.
구는 행정 개편이 완료되고 나면 동서남북 방위식 행정지명을 사용하는 인천시 자치구는 '서구'가 유일하다는 판단 아래 인천시와 명칭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앞선 지난 2018년 '인천 남구'는 비슷한 이유로 '인천 미추홀구'로 행정지명을 개정한 바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의 역사성, 고유성 및 정체성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신중히 명칭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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