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10일부터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가 오는 10일부터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 사회 이해 등 기본소양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통합 교육이다.
프로그램 중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은 기초(0단계)부터 중급2(4단계)까지 운영된다. 한국 사회 이해 과정은 사회, 교육, 문화, 정치, 경제, 법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는 '2025~27년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 최근 지정돼 미추홀구, 남동구, 동구, 연수구, 중구, 옹진군 지역을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6000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이수하고 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민자는 귀화 신청시 면접 심사가 면제되고, 영주 자격 신청시엔 기본소양 요건 충족을 인정받는다. 다른 체류자격을 신청할 땐 가산점 등 점수 부여와 한국어 능력 등 입증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사회통합정보망(www.socinet.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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