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市 청렴도 개선 위해 시민감사관제도 개혁 필요
김용희 의원 "시민감사관에 감사·조사 권한 부여해야"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전국 광역지자체 중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인천광역시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민감사관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김용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2)은 4일 열린 제300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시민감사관제도에 독립적 감사·조사·감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행 시민감사관제도는 감사관실의 자문기구 역할에 그쳐 실질적인 내부 통제 기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시민감사옴부즈만제도와 영국·미국의 독립적 옴부즈만제도를 예로 들며 "인천시도 의회 중심의 독립 감사 기구를 도입해 실질적 감사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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