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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꿈 꾼 착한 아이, 다른 사람에 새 삶 선물"…수의계 애도

대한수의사회장 "하늘서 동물에게 의료기술 나눔"

故 문하은 양과 반려묘 비누(유족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최근 발생한 빌라 화재로 숨진 고(故) 문하은 양(12)의 생전 꿈이 수의사였다는 소식에 수의계도 애도했다.

6일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하은 양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영정사진 속 하은 양은 함께 세상을 떠난 고양이 '비누'를 꼭 안은 채 미소 짓고 있었다.

하은 양의 생전 꿈은 수의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 측의 권유로 하은 양의 장기 기증이 이뤄졌고, 다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났다.

하은 양의 어머니는 "우리 딸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한 착한 아이로 기억해 달라"며 "다른 세상에서 수의사라는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수의계도 하은 양을 추모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어리고 착한 소녀의 꿈이 수의사가 되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특히 은영 양이 그토록 좋아하던 반려묘 비누도 같이 목숨을 잃은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의사란 말하지 못하는 동물의 고통을 알아서 우리의 의료기술을 베푸는 직업"이라며 "하은 양이 다른 사람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 것처럼 하늘에서 수의사가 돼 동물들에게 의료기술을 나눠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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