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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 흥행…첫날 오후 5시 기준 '604가구' 신청

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 News1 박소영 기자
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인천시 제공)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인천시의 천원주택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입주자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은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604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이 추세라면 마감일인 14일까지 4800세대 이상이 신청할 전망이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생아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배정된다. 경쟁이 발생하면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자가 결정된다.

올해는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일부 완화돼 신청 문턱이 낮아졌다. 예비 입주자는 14일까지 인천시청에서 방문 접수해야 하며, 6월 5일 입주자 선정 발표 후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인천시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천원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관심이 쏠리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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