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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리천장' 해경…여성관리자 비율 4.96% 불과

총경 83명 중 여성 1명, 경무관급 이상은 없어

해양경찰청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해양경찰청 창설 72년 만에 3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했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16일 해경에 따르면 인사기획계장 송영주(48) 경정을 승진시키며 조직 내 세번째 여성 총경이 나왔다. 이번 여성 총경 승진은 2017년 박경순 총경이 처음 나온 이래, 2021년 승진한 고유미 총경 이후 4년 만이다.

송영주 총경은 1977년 경기 평택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해양경찰청에 입직했다. 그간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주요 부서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해양경찰 내에서도 역량을 가진 리더로 평가 받았다.

해경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군·경찰·소방 중 유일하게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기관으로 지적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육군 준장 3명, 경찰 치안감 1명, 소방감 1명이 각각 승진했지만, 해경은 여성 총경 승진 사례가 없었다.

해경에 따르면 전체 경찰관 1만2236명 중 여성 경찰관은 1390명(일반직 포함)으로 비율은 11.3%이다. 이중 경감 이상 경찰관 1771명 중 여성은 88명으로 4.96%에 불과했다. 특히 총경은 전체 83명 중 여성은 1명으로 1.2%를 차지했으며, 경무관급 이상은 한 명도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수한 여성 경찰관이 상위직으로 승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soyou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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