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 기숙사 증축사업 본격화…공사비 증액 난항 딛고 '순항'
인천경제청 "총 447억 투입…2027년 1분기 준공 목표"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사비 증가로 한때 난항을 겪었던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 증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오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IGC 학생기숙사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윤원석 청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주문했다.
윤 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사업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완공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IGC 기숙사 증축 사업은 인천경제청이 발주했다. 올해 2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분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 총 4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곳 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8425㎡ 규모로 조성된다. 완공시 202실, 약 400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해져 기존 기숙사 수용 규모(2000명)를 보완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당초 예산 대비 공사비 상승과 설계 변경 등으로 지연 우려가 제기됐으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인천경제청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까지 경제자유구역 내 15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점검을 이어갈 예정.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근로자 건강관리 등 계절 요인을 포함한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onething@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