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훼손된 이재명 현수막…국힘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해프닝"
국힘 유세차량에 찢어져…경찰 "고의성 조사 예정"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에서 훼손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세차량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인천시 중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앞에 게시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후보의 유세차량 운전기사인 A 씨는 유세 일정이 끝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수막을 훼손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민주당 측에 현수막을 찢은 것을 알리고 해결했다"며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해프닝이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토대로 운전자를 특정했다"며 "A 씨가 고의성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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