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쓰레기 줍기 세계 대회' 한국 대표팀 선발전
17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변서 진행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쓰레기 줍기 세계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 선발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스포고미 대회 한국지부 오젬코리아와 지역 언론 제주의소리는 1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2025 스포고미 월드컵 한국 결승전’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스포츠와 쓰레기를 뜻하는 일본어 '고미'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참가자들은 3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한정된 장소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한 후 무게와 종류, 정확성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이번 한국 결승전에는 전국에서 약 30여개 팀이 참가하고, 최종 선발된 우승팀은 오는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스포고미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35개국이 참가한다.
우승팀에게는 도쿄 본선대회 출전을 포함한 약 4박 5일 간의 경비가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3인 1조의 팀을 구성해 오는 15일까지 대회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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