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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칫덩이 괭생이모자반으로 화장품 개발 추진

제주 해안가 뒤덮은 괭생이모자반(자료사진)ⓒ News1
제주 해안가 뒤덮은 괭생이모자반(자료사진)ⓒ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해양폐기물로 처리되던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는 수거해 건조한 뒤 농지개량용으로 농가에 보급하거나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동중국해 연안에서 생식하다 떨어져 나가 공해상을 떠다니다 제주연안으로 유입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유입 시기가 빨라져 1월부터 일부 연안에서 발견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 도내 유입량은 2021년 975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에도 200~900톤 정도가 꾸준히 유입, 5년간(2025년 5월 기준) 1만1611톤이 수거됐다. 올해는 5월 기준 321톤이 수거됐다.

구멍갈파래는 같은 기간 2만4885톤이 수거됐다.

도는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에서 피부 건강에 유용한 생리활성 성분을 확인해 그동안 폐기되던 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전망했다.

괭생이모자반은 항산화와 보습력에 탁월한 후코이단과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구멍갈파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 피부톤 개선에 뛰어난 울반과 폴리페놀류가 다량 포함돼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수거한 해조류를 도내 바이오기업에 공급해 샴푸바, 비누 등 향장품 시범생산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연료운반선으로 해상에서 원료(생초)를 수거, 업체당 최대 10톤 이내를 공급할 예정이다.

kd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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