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2025 교육 장관회의 대표단이 제주 학교 현장을 찾는다.

제주도교육청은 21개 APEC 회원경제체 대표단 140여 명이 15일 도내 4개 초·중학교를 방문해 인공지능 교육과 국제 바칼로레아(IB) 등 글로벌 역량 교육 현장을 살피고 급식 체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대표단은 제주형 자율학교인 안덕초에서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AI 교육 교구 활용 소프트웨어 수업, 생성형 AI 로봇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 수업 시연을 참관한다.

1~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제주남초도 대표단 방문 대상 학교로 꼽혔다.

제주북초는 IB 학교로, 대표단은 다양한 형태의 수업 참관을 통해 국제적 학습 교육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서귀중앙여중은 디지털 선도학교로, 대표단에 디지털 배움 중심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

김광수 도교육감은 "이번 APEC 교육 장관회의 대표단의 학교 방문 행사는 제주교육이 지향하는 디지털 전환, 국제적 역량 강화, 교육복지 실천 사례를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제주교육이 나아갈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적 교육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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