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남부중산간 호우주의보…강풍 예비특보도
시간당 5~10㎜ 비 내리는 중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16일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현재 곳에 따라 시간당 5~1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의 이날 일 강수량(11시 현재) 진달래밥 17.0㎜, 성판악 10.0㎜, 영실 10.0㎜, 윗세오름 9.5㎜, 한라산남벽 9.5㎜, 사제비 9.0㎜ 등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1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이날 오후에서 밤 사이 남부중산간과 산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에서도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주기상청은 이날 낮 12시~오후 6시를 기해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강풍 예비특보를,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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