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미 감귤·남원 한라봉,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으로 키운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위미농협 조생가온하우스공선출하회와 제주남원농협 한라봉공선출하회가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농협 생산자조직 대상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농가 수는 두 출하회 회원농가 각각 20곳씩 총 40곳이다.
해당 농가들은 △환경제어형(원격 자동개폐, 내·외부 센서장비, CCTV 등) △양액제어형(양액기 제어판 교체 등) △관수제어형(관수 제어패널 등) 중 하나의 스마트팜 모델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농가별·작물별 선호에 따라 혼합형 모델도 설치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최대 800만 원(농업인 30% 부담)이다.
이와 함께 영농 데이터 활용 교육, 스마트농업 전문가 현장 컨설팅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고우일 농협 제주본부장은 "제주는 감귤·만감류 중심의 과수 기반 스마트팜을 지원·육성하는 점이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농업을 확산시켜 이상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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