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유희태 전북자치도 완주군수가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 군수는 1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속도감 있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하반기 군정 운영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유 군수는 "현재 우리 군에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준공됐으며, 수소추출시설도 완공됐다"면서 "앞으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와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기술 개발 등을 위한 650억원 규모의 신규예산도 확보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크노벨리 제3산업단지 분양과 삼봉지구, 미니 복합단지 조성 등 인구 유입 요소도 커지면서 전북 경제 중심도시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 산업을 발판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 군수는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 추진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교육도시 구축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 전반기는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완주군이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