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생활가전 전문업체 디에이치 글로벌의 이정권 대표가 전북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부안군 근농 인재 육성장학금 2025만 원 등 총 4025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부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기탁으로 부안군의 3년 연속 제1호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와 3년 연속 제1호 장학금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5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 금액을 기부한 데 이어, 기부금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첫해인 올해도 최고 한도 금액을 기부했다.

부안군 상서면 출신인 이 대표는 광주광역시에서 기업을 운영 중이며, 평소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아 근농 인재 육성장학금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부안은 내가 자라온 소중한 고향이자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곳으로 2025년 첫 기부자로서 부안의 더 큰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 대표의 3년 연속 고액 기부는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00만 원 기부는 기부금 한도 상향 첫해의 상징적 사례로 다른 기부자들에게도 큰 감동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군수는 "부안 출신 기업인들이 고향 후배들의 앞날과 고향 발전을 위해 고액의 기부금을 쾌척해 줘 장학재단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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