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설 명절 앞두고 공익직불금 129억원 지급…전년 比 20억원 ↑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총 129억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본형 공익 직불금을 당초 109억원에서 20억원을 증액해 올해 총 129억원 규모로 상향해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가 약 1만 3450여명으로 이달 13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109억원은 1월 중 지급 완료될 예정이며,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로 20억원의 시비 직불금이 5월 지급된다.
시비 직불금은 논·밭 구분 없이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하고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으로, 정읍시 자체 재원에서 마련했다.
도내 농지 합산 0.1㏊ 이상 최대 3㏊까지 지원되며 농업인의 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유례없는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직불금 지급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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