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 환경 개선·시설 개보수 20억 투입
방문객 40% 증가, 체험 수요 급증
9월께 완료…안전 쾌적한 환경 제공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방문객 증가와 체험 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의 환경 개선 및 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0억원과 도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울타리 교체와 전자표적 장치 개선 등이 진행된다. 사업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임실군 소재 도 종합사격장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격 김예지 선수와 양지인 선수의 활약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사격장 방문 체험객 수는 2022년 대비 약 40%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북지역 체험형 관광 활성화와 연결되며 종합사격장의 개보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사업은 붕괴 위험이 있는 10m 높이, 100m 길이의 울타리 교체와 함께 사격 대회 운영의 필수 시설인 40개의 전자표적 장치가 교체된다. 안전성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 종합사격장은 10m, 25m, 50m 실내 사격장과 야외 클레이 사격장을 갖춘 종합 시설로 일반인도 공기총 10m 사격과 클레이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조영식 전북자치도 체육정책과장은 “김예지, 양지인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종합사격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개보수 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마련하는 등 관광 명소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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