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봉, 또 눈 101㎝ 내려…군산은 대설주의보
정읍·순창은 대설 예비특보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5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북자치도 군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정읍과 순창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같은 시간 도내 주요 지점 적설량은 △무주 설천봉 101.1㎝ △순창 복흥면 26.1㎝ △정읍 내장산 20.3㎝ △고창 17.1㎝ △부안 줄포면 12.7㎝ △남원 뱀사골 11.4㎝ △임실 7.5㎝ △군산 말도 7.3㎝ △김제 6.4㎝ 등이다. 무주 설천봉은 지난달 26~28일에도 100㎝가 넘는 눈이 내렸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 구름대는 이날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전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과 남부내륙에 3~10㎝로,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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