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법무부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개소…비수도권 최초
외국인 창업 비자 취득 지원 및 창업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이 본격적인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비수도권 최초 외국인 창업 지원 전문 기관 ‘글로벌 창업이민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 도내 대학 창업지원단, 해외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창업이민센터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외국인 창업 비자(D-8-4) 취득의 핵심 요건인 창업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OASIS)을 통해 지재권 취득, 창업 소양 교육, 창업 코칭 및 멘토링, 인큐베이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비자 취득과 법인 설립도 돕는다.
이 과정에서 전북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유치를 위해 법무부와 외국인 창업 정책 테스트베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특별법 제65조에 해외 우수 창업기업 지원 조항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후속 지원 사업과 연계해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전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창업이민센터 개소는 전북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성장하는 중요한 도약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환경과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외국인 창업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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