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공 유휴부지 5곳, 청년 위한 정원 실습공간으로 변신
산림청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 선장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 도심 곳곳에 위치한 공공 유휴부지가 청년들을 위한 정원 실습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정원 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주지역 5곳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서곡경관녹지 2곳 △평화경관녹지 2곳 △월드컵광장 남부 1곳 등 전주지역 공공시설 내 유휴부지 5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림청으로부터 총 3억7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각 부지당 7560만 원씩 투입,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 조성에는 선발된 청년 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정원 디자이너와 협업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원 분야 사회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원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시는 실습·보육 공간 조성사업 외에도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지방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실습·보육 공간 조성사업으로 정원 분야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주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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