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도시 군산'…서울 맥주 박람회서 브랜드 가치 알려
군산시, 서울 코엑스서 10일~12일 홍보관 운영
보리재배, 로컬 맥주까지 원스톱 생산구축 홍보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대한민국 수제 맥주 대표 도시로 떠오른 군산시가 '제7회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KIBEX 2025)'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맥주 박람회에서 국산 맥아인 '군산 맥아'와 군산 맥아를 이용한 '수제 맥주', 오는 6월 20일부터 열리는 '수제 맥주&블루스 페스티벌' 등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홍보활동에는 군산시 수제 맥주 창업업체(메인쿤브루잉·해적브루잉·운룡양조)도 참여하고 있다.
홍보관에는 수제 맥주 애호가인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국내 수제 맥주 13여개 업체가 방문해 '군산 맥아' 구매 관련 상담을 요청하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서 전국의 현대백화점 9개 아울렛 기획행사와 지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리사 알렌 주한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장과 이인기 (사)한국수제맥주협회장도 홍보관을 찾아 지속적인 교류와 마케팅 협력을 제안하는 등 '군산 맥아'의 수요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수제 맥주에 이어 군산 청주 청년창업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지역특산 술 산업의 대표 도시로 성장해 관광·음식·숙박 등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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