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서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광한루원~공설시장~구도심 중심 보행축…남원 관광 중심거리 조성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중심 보행축인 '광한서로'의 보행환경 개선사업(남원을 품은 거리로의 변화)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광한서로는 남원시민, 관광객의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한편 춘향제와 월광포차 등 지역 축제 및 행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광장형 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는 최근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취지 및 주요 계획 공유와 함께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한루원과 공설시장, 구도심을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개선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방문객이 걷고,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북자치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총 사업비 20억원(도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 앞 경외상가 일대를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시민과 방문객이 걷고, 쉬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열린 광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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