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맛 사로잡아라"… 군산시, 지역 농수특산물 알리기 총력
라이브 커머스 통해 우수 상품 홍보…5월 19~20일 기획전도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지도 상승을 위해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시는 29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실시간 상거래(라이브 커머스) 진행했으며, '비응도 등대가'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판매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9일~20일까지는 서울동행상회에서 '군산시 우수 농수산물 기획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의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고 금액에 따라 농산물과 장바구니 등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동행상회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설립한 농특산품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현재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우수 농수산물과 그 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경복궁, 인사동과 인접해 있는 데다 국내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낮은 판매수수료 적용과 지방자치단체 기획전 운영, 다채로운 판매 기획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상품 입점 경쟁이 뜨거운 곳이기도 하다.
입점 업체는 전국 12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310여개 업체이며, 군산은 △파머드림 '귀리미숫가루' △하롬 '군산맥주효모샴푸바' △메인쿤브루잉 '째보선장라거 수제 맥주' 등 모두 15개 업체, 43개 상품이 입점해 있어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입점 상품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판촉 기획전과 실시간 상거래에서 첫선을 보인 회현농협의 '옥토진미'는 서울동행상회 온라인몰 입점이래 베스트상품 1위에 올랐으며, 현재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황관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농특산품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 등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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