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정의달 맞아 고향사랑기부·전북사랑도민증 홍보 총력
전 국민-전북 연결 유대 설정 특히 집중…공무원·공공기관 직원 타깃
세종 중기부-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세종 행안부 릴레이 대면 홍보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기부는 마음이고 도민증은 연결입니다. 전북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이젠 기부와 도민증으로 표현하세요."
전북자치도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북사랑도민증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 국민과 전북을 연결하는 유대 설정에 집중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로비에서는 전북 고향사랑기부제 및 전북사랑도민증 합동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도가 실시한 이번 대면 홍보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북과 연결되는 기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취지와 세액공제 혜택, 전북사랑도민증 발급 방법 및 가맹 혜택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이어 도는 이달 중 경남 사천 소재 '우주항공청', 세종 행안부 등을 대상으로도 릴레이 홍보에 나선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 정책 공감도가 높은 집단을 주요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북사랑도민증의 인지도 및 참여율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의 파트너로 소개되는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 외 거주자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가입 시 투어패스 1일권과 전북지역 내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등 가맹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북을 응원하는 참여형 카드'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전북사랑도민증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집중 릴레이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고향을 응원하고 전북과 지속적 관계를 맺는 계기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주도 기부 정책이다.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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