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6개소, 사전투표소 242개소, 투표소 566개소, 개표소 15개소 등 839개소다.

소방은 오는 6월 3일까지 각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함께 자동화재탐지설비·비상발전기 점검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하고 사전투표 시작 전까지 불량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소방관서장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중인 투표소에는 화기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합동점검과 비상연락망 구축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기동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예방에서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해 안전한 선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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