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2일 글로벌 도시경쟁력 기반 기업친화형 새만금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새만금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새만금청과 현대차그룹,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신모빌리티 연결망 구상과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소통하고 새만금 지역에서 최초로 수립되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미래도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국책사업인 새만금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강점이자 미래도시 핵심 요소인 모빌리티 특화 전략을 수립해 탄소중립 시범사업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도시부동산 분야의 국제 전문가인 한정훈 교수(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됐다. 새만금 지역에 필요한 인공지능 도시개발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와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새만금 도시개발을 스마트 도시계획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전략이 이행되고 스마트에너지 실증사업 등이 가시적으로 꽃망울을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첨단 스마트 기술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조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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