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데이터 OPEN API' 업무 접목…5~7월 중 개발·배포
등기번호 조회·사업자번호 진위여부 조회 등 실제 업무에 활용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4일 오후 전산교육장에서 각 부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OPEN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새로운 행정서비스 발굴과 내부 직원을 위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등기번호 조회 △사업자번호 진위여부 조회 △지역화폐 가맹점 실시간 연동 등 실제 업무에 접목 가능한 실무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OPEN API'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개발 인터페이스다.
하지만 개념이 생소하고 접근성이 낮아 실제 현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들이 직접 OPEN API를 이해하고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5~7월 중 각 부서 실무자와 면담을 진행한 뒤 업무에 접목 가능한 공공데이터 OPEN API를 발굴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배포할 예정이며, 12월 관련 서비스에 대한 시민·직원 만족도 평가도 함께 진행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는 시민과 직원, 행정을 연결하는 디딤돌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각 부서에서 OPEN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단순 업무는 자동화하고 시민에게는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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