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전북 전주갑)이 이번 대선을 검증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이재명 후보와 극우 보수를 등에 업고 벼락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 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15일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수석부본부장과 총무본부장, 테러 대응 TF 간사를 겸임하고 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성공한 대통령의 조건은 준비된 실력”이라며 “이번 대선은 검증되고 철저하게 준비된 이재명 후보와 극우 보수를 등에 업고 벼락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 간의 대결이다. 과연 누가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킬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민의힘과 김문수 캠프는 준비되지 않은 선수로 싸우려니 반칙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명태균식 왜곡·날조와 눈속임 여론조사가 등장했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 글들이 SNS에서 무작위로 배포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면서 “준비된 정책으로 국민의 희망을 되찾기 위해 ‘빛의 혁명’에 이은 ‘빛의 선거’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재명 후보의 호남행 일정을 소개한 뒤 “이재명 후보의 국난극복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의 일환으로 15일 광주·전남, 16일 전북 등 호남에서 유세한다"며 “굴곡진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호남은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주인공이다. 호남이 민주당에 주신 힘 덕분에 우리는 윤석열의 내란을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IMF 극복을 위해 김대중을 선택했고,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영남 사람 노무현을 선택했던 것처럼 지금은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야 할 때”라며 “전북과 전남 광주가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전주와 장수, 진안 등 전북 동부권을 방문해 경청 투어를 시행한 데 이어 16일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등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역대 대선 후보자 중 선거 기간에 가장 많이 전북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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