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안전과 보안을 총괄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연구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1년간의 공사 기간과 총사업비 13억원 투입을 통해 준공됐다.

연구소는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을 비롯해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직원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의미를 함께 나눴다.

통합관제센터는 연구소 전역에 설치된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방재 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허브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방사선 연구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연구원들의 안전 확보와 주요 연구 설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향후 AI 기반의 스마트 보안체계로의 발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보다 능동적이고 지능화된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상징 조형물 ‘I ♡ ARTI’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금속 글자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연구소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기관의 방향성과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국내 방사선 기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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