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 시설 본격 운영…"공공의료 역할 수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의료원은 지역 간 격차 해소하기 위해 급성기 진료 시설인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급성기 진료시설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9354㎡의 규모로 국·도비 등 41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3년 4월 착공했으며 올 2월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시설로는 △지역응급의료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84병상 )△수술실(5개)△중환자실(22병상) △감염병 분만 수술실(1실) △감염병 전담 병동(7병상)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센터에는 음압격리실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첨단 지원시설이 갖춰져 감염 예방과 진료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감염 환자 이동 경로를 분리한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진료 동선 분리 설계 등은 감염 예방과 의료진·환자 안전 확보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쾌적하고 청결한 진료환경은 환자들 역시 새롭게 조성된 시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조준필 원장은 "신관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청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이 마련돼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강화에 앞장서는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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