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실시…총 257개소
인명피해 우려 6개소, 붕괴위험 1개소는 30일까지 우선 점검
나머지 250개소는 10월3일까지 순차적 점검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25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중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6개소와 붕괴위험이 있는 1개소 등 7개소는 30일까지 우선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250개소는 10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반은 토사·낙엽 등 협잡물 퇴적 여부, 비탈면 지하수 용출 등의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우기 대비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체계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간단한 보수·보강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근본 원인을 규명·대응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만큼 급경사지에 대한 선제적 점검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우기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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