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지역 찰옥수수를 자매결연 지자체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오는 17일과 19일 서울 종로구를 비롯한 서울과 경기도 소재 영월군 자매결연 지자체 10곳에서 영월지역 찰옥수수의 홍보 및 시식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찰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추진되는 것이다. 집중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 어려움 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군의 조치다.

군은 영월의 찰옥수수가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영월지역 찰옥수수가 비교적 큰 일교차로 인해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식감이 있어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작년 기준 영월군의 옥수수 재배면적은 총 946ha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473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송초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선제적으로 영월군의 고품질 찰옥수수를 대도시 등에 홍보, 판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 오후 3~4시 우체국쇼핑몰, 네이버, 11번가 등 3개 채널에서 ‘영월 찰옥수수’ 판매를 위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엔 ‘영월 햇 찰옥수수’를 33.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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