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반값 농자재 지원' 확대…농가당 최대 2500만원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가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작년에 13종의 지원 품목에 80억 원을 들여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농업인 의견을 반영, 지원 품목을 20여종으로 확대하고 100억 원을 들여 농가당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정선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농업인 중 1000㎡ 이상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단, 재작년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본인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 경우 제외된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달 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공급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군은 지급 대상 농업인과 농지 자격을 검증해 2월 말까지 농가별 선정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품목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농업 지원 정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