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 위해" 속초시 노후·방치 빈집 철거 지원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장기간 방치돼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빈집에 대해 철거비를 지원하는 2025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에는 시비 6000만 원이 투입된다. 동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보조사업과 빈집 철거 후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자체 사업을 병행하여 총 12개 동 내외의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빈집(토지) 소유자가 이번 지원사업을 신청해 3년 이상 주차장 등 공공용지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사람이 거주·사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또는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주택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속초시청 건축과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과 구비서류는 속초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방치된 빈집 소유자가 적극적으로 정비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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