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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행복만 가득하길"…달집 태우며 액운 떨친 강릉시민들

"가족 건강 기원" 강릉 답교놀이 '눈길'
속초선 '미디어아트'로 달맞이

정월대보름인 12일 ‘2025 을사년 강릉망월제’의 답교놀이(다리밟기)가 강원 강릉시 남대천 둔치에서 펼쳐지고 있다. 다리밟기는 정월대보름 밤 1년 내내 건강하라는 뜻에서 행해지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액운은 달집에 태워버리고, 올 한해 행복만 가득하길 빌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12일 강원 강릉시민들은 '2025 강릉 망월제'가 열린 남대천 둔치에 모여 달집에 액운을 태워 날리고, 올 한해 풍요와 무탈을 기원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임영민속연구회가 주관해 오전부터 열린 행사에선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 소년소녀로 돌아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민들은 행사장 한켠 마련된 달집에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강릉시민 강모 씨(39) "올해 2살된 윤후가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며 "지난해와 최근 사회에 안좋은 일이 많았는데, 안좋은 기운은 달집과 함께 타서 날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속놀이 외에도 대보름 먹거리, 윷점 치기 등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 부스에도 긴줄이 이어졌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선 김홍규 강릉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망월제례(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를 지냈다. 이어 메인행사 격인 달집태우기가 진행, 시민들이 소망을 빌었다.

정월대보름인 12일 오후 강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앞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 '강릉 망월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소원지를 매달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이어 1년 내내 건강하라는 의미로 행해지는 강릉 사천지역 정원대보름 세시풍속인 강릉 답교놀이가 진행됐다.

이날 속초에서도 시청 앞과 속초해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오전 시청서 열린 속초사자놀이 지신밟기는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서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마을 걸립을 하는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이북 실향민의 놀이문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실향민이 많은 속초에선 정월대보름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각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한데 어우르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속초사자놀이 지신밟기’를 개최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인 12일 오후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에서 열린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서 달집태우기가 진행되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오후 6시 속초해변에서 열린 본 행사에선 시민들이 달집을 태우며 한 해간절한 소원을 빌었다. 또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 공연을 통해 이색 달맞이를 즐겼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정월대보름인 12일 오후 강원 속초시 속초해변에서 열린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서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달맞이를 즐기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옛사람들은 부럼과 오곡밥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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