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의 올해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 인원이 9976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61%를 넘어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월~토요일(오전 9시~오후 5시) 횡성실내체육관 현장 접수처와 '정부24', 등기우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소음피해 보상 대상 지역은 횡성읍 29개 리다.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 지역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실제 거주한 7000여 세대가 보상금 지급 대상이며, 작년 미신청자도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서영원 군 환경과장은 "대상 주민분은 28일까지 잊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며 "피해지역 범위와 보상금 확대를 위해 계속 국방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있으며, 군용기 소음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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