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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의대 신입생 강의 시작…재학생 복귀 여전히 '미미'

한림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식 4일 진행
의과대학장 "학생들 스스로 학업에 전념 의지 중요"

4일 오후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화이트 코트 세리머리(White Coat Ceremony) 행사에서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각 지역 한림대병원장이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2025.3.4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증원된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 강원 지역 의과대학에 입학해 학기를 시작했으나, 재학생 복귀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오후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올해 의과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가족, 친척, 연인들의 축하 속에서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날 오후엔 입학식을 겸한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 행사는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각 지역 한림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경호 학장은 환영사에서 "의료계는 정책적 갈등과 의료 제도의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특히 올해 입학 정원 증가로 교육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한림대는 이를 철저히 대비했다"며 "이제는 외부의 정책적 갈등으로 인해 교육이 흔들리는 일 없도록 우리 대학이 역할을 다하고 학생들이 흔들림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만의 노력만의 충분치 않다"면서 "학생들 스스로 학업에 전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경호 한림대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각 지역 한림대병원장은 신입생들에게 흰색 가운을 입혀주고 금색의 뫼비우스띠가 새겨진 배지를 달아주는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입학을 축하했다. 금색의 뫼비우스띠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의료인과 환자의 끝없는 소통과 신뢰를 상징한다.

4일 오전 강원대 춘천캠퍼스 의과대학에 학생 동아리방의 불이 꺼져 있다.2025.3.4 한귀섭 기자

이에 앞서 한림대 의과대학 강의실에는 적막감만 흘렀다. 개강을 했지만 재학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같은 날 오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의과대학에도 학생들은 보이지 않았다.

강원대 의대 본관에는 기계 소리만 요란하게 날 뿐 눈이 내려 어두운데도 대부분 불이 꺼져 있었다. 강원대 측은 이달 말까지 개강 연기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다만 신입생들은 정상 수업이 진행 중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도 이날 의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고, 수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복학을 신청한 학생들은 밝히진 않고 있으나,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관동대도 지난주 의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 지역 의대 정원은 한림대·가톨릭관동대·연세대 미래캠퍼스 각 100명, 강원대 91명이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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