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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공무원 23명 영남권 산불 피해 합동조사단 파견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지난달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민가가 불에 타 있다. 마을 뒤로는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지난달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민가가 불에 타 있다. 마을 뒤로는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역대 최대 규모 산불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 재난 피해 합동조사단에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파견은 전국 지자체 중 강원도가 유일하게 도와 시군 공무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파견 공무원은 총 23명으로서 토목 3명·건축 6명·농업 7명·축산 5명·해양수산 2명이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현장에 투입되는 이들은 산불 피해 조사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도로, 건축물, 축사, 어선 등 사유 및 공공시설 피해 현황을 분야별로 조사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금은 무엇보다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도에선 피해지역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j@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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