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버스' 영월 한반도농협서 출발…"주민 건강증진"
- 이종재 기자

(영월=뉴스1) 이종재 기자 =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왕진 버스'가 17일 강원 영월군 한반도농협에서 출발했다.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2025년 농촌왕진 버스'는 이날 영월군 남면 별빛 어울림 센터에서 처음 운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승문 한반도농협 조합장, 농협 강원본부 및 군지부 관계자, 상지대 한방병원, 아이오바이오, 더 스토리 안경 등 의료서비스 기관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농촌왕진 버스'는 의료·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지역으로 찾아가 양방 또는 한방진료 및 검진, 물리치료, 구강 관리검사, 검안·돋보기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농업인 행복 버스'를 '농촌왕진 버스'로 변경한 의료서비스로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신승문 조합장은 "농촌 왕진 버스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조합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촌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강원농협은 농업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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