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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응원해·굿모닝' 속초 설악고, 아침 등교 시간 '하이파이브'

강원 속초 설악고등학교, ‘등교맞이 하이파이브’.(설악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속초 설악고등학교, ‘등교맞이 하이파이브’.(설악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 설악고등학교가 3년째 매일 아침 등교 시간마다 ‘등교맞이 하이파이브’ 활동으로 활기차게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설악고에 따르면 이 활동은 지난 2023년부터 등교시간 교장과 교감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현재 매일 평균 10여 명의 학생, 교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너를 응원해', '특별한 너', '굿 모닝', '행복한 하루' 등 긍정의 메시지가 적힌 다양한 색깔의 손바닥 장갑을 끼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수업 분위기와 교우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뢰 회복에 기여하면서 실제로 학교폭력 및 선도 사안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설악고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학교폭력 예방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강원 속초 설악고등학교 ‘등교맞이 하이파이브’.(설악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초기에 낯설어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먼저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고,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현할 정도로 문화가 정착됐다.

3학년 민강희 학생은 “여러 친구와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다 보면 오히려 내가 좋은 기운을 받는 느낌이 든다”며 “하이파이브로 시작하는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했다.

이백 교감은 “매일 아침은 학생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학생의 표정을 살펴보다가 걱정을 나누고 위로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호천 교장은 “하이파이브라는 단순한 동작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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