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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수정안 양 대학 평의원회 통과(종합)

통합 청신호…교육부 조만간 심사

정재연 강원대 총장이 28일 총장실에서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을 심의, 가결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5.4.28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내년 3월 목표로 통합을 추진 중인 가운데 양 대학의 평의원회를 모두 통과했다.

강원대는 28일 오전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평의원회를 열고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을 심의, 가결했다.

이날 회의장 앞에는 교직원 80여 명이 평의원회가 열리는 교무회의실 복도 앞에서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었다.

2시간 30분에 회의한 끝에 평의원회는 총 22명의 위원 중 2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5표, 반대 6표로 수정안이 가결됐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이 2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리는 평의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교직원들은 복도 앞에서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수정안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2025.4.2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이번 수정안에는 통합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거버넌스 체계 정착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대학혁신전략실’ 신설 방안이 포함됐다.

‘대학혁신전략실’은 통합대학의 전략 수립부터 성과 분석, 학사제도 개편, 국제교류 및 대외협력 등 핵심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인력은 총 35명이 배치된다. 이 가운데 24명은 공무원, 11명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강릉원주대학교도 이날 오후 개최된 평의원회에서 강원대학교와의 통합 관련 수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통합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흥명 평의원회 의장(교수회장)은 “이번 평의원회 의결은 대학 구성원들의 충분한 논의와 절차적 정당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다. 이제는 갈등보다 미래를 이야기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8일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수정안'에 대한 심의가 열리는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 앞에 교직원들이 통폐합 수정안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정재연 총장은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통합 강원대학교가 지역 고등교육의 중심축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조만간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폐합 신청서' 수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후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해 ‘강원 1도 1국립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5년간 국비 1720억원과 지방비 430억원 등 총 21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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