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양구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양구수목원 곳곳에는 형형색색으로 수놓은 15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를 비롯해 키링 만들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꽃다발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름다운 튤립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수목원 내 사계절 썰매장이 상시 운영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자연 속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시설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구상나무 모롱이 길과 무장애 나눔길 등 다양한 산책로는 물론 유아숲 놀이터, 피크닉 광장, 우주과학체험장 등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은 양구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튤립 여행을 통해 봄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따뜻한 봄날의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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