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바이오센터 착공…춘천 기업혁신파크 입주 첫 공공기관
총사업비 200억원 투입…2026년 준공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30일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서 산림 바이오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산림 바이오센터는 산림자원을 의약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30억 원·도비 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967㎡(약 897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추출물 연구실, 기능성 분석실, 산림 바이오 관련 기업지원 공간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실, 체력단련장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는 부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다. 센터는 이곳에 입주하는 첫 번째 도청 산하 공공기관이 된다.
센터는 2026년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산림 바이오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바이오 전략 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곳"이라며 "그동안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고 이제는 산림자원을 잘 이용할 단계다. 산림 패러다임 전환기에 산림과 바이오라는 두 분야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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