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본래 부처님”…강원 곳곳서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관련 행사도 이어져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부처님께서는 모두가 본래 부처임을 설하시고, 본래 부처로서의 삶을 권장하셨습니다.”
5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가 열려 사찰을 찾은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화합의 뜻을 기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속초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는 이날 경내 극락보전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김시성 도의장, 이병선 속초시장과 신도 등이 참석했다.
천년고찰 낙산사(주지 일념 스님)도 이날 오전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탁동수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인제에서도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행사에 참석해 헌화하고, 사찰을 돌면서 군민들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대산 월정사, 고성 건봉사, 정선 정암사 등의 사찰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날 103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어린이와 관련한 행사가 이어졌다.
춘천 호반체육관 일대에서 열린 ‘어린이 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실내에는 어린이뮤지컬, 마술쇼, 종이접기, DJ파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실외에서는 소방, 레이서, 드론, 버블쇼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됐다.
육동한 춘천시장 “아이들의 웃음이 도시의 희망이자 미래”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원도립화목원과 강릉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연 어린이날 체험 행사에도 많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았다.
양구와 홍천, 태백에서 열린 산나물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각 축제장에서는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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