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장 건립 '속도'…1조6080억 규모 추경 편성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민 생활 안정 및 지역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대비 1663억 원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 규모는 당초 예산 1조 4417억 원 대비 1663억 원(11.5%) 증가한 1조 6080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439억 원(11.3%) 증가한 1조 4236억 원, 특별회계는 224억 원(13.8%) 증가한 1844억 원이다.
시는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등 재원을 활용,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360억 원 △해안변 녹지 축 공원화 조성 사업 26억 원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34억5000만 원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 정원 조성 20억 원 △강릉 사랑 상품권(강릉페이) 발행 16억 원 △2026 강릉 세계 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15억 원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운행 13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하에서 주요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지방재정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3~23일 열리는 제322회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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