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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전 강릉시장, 민주당 입당 "기득권 카르텔 정치와 결별"

지지자 1000여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7일 도당 회의실에서 김도균 도당위원장,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입당환영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김한근 전 강원 강릉시장과 지지자 10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7일 김 전 시장 등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도균 도당위원장,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지지자 1000여 명의 민주당 가입 서류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항상 어렵고 힘든 험지였던 강릉이 새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30여일 남은 대선에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승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전 강릉시장은 입당 인사에서 "이번 입당은 우리 사회를 잠식한 사법 권력과 윤석열 정권이 적나라하게 보여준 기득권 카르텔 정치와 결별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영동 지역 대표 정치인들이 내란 중심 정당을 이끄는 핵심 세력인 사실만으로도 부끄럽다. 이제 새 갑옷을 입고 이 부끄러움을 깨기 위해 전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시장은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시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나와 국회 경제법제심의관, 국회 의사국장, 국회사무처 법제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동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민선 7기 강릉시장을 지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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