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도당 "당직자 사칭해 대선 홍보물 제작 의뢰"…경찰 고발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당직자를 사칭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 용품을 허위 주문한 인물에 대한 고발장을 10일 춘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6월 3일)를 앞두고 최근 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도내 지역 업체에 후보 어깨띠 제작을 의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도당은 피해 업체를 통해 당직자를 사칭해 사기 행위를 벌인 인물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건수는 춘천, 인제, 양양 등 3건이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칭 행위 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각 지역위원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업체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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