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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반값 농자재 지원으로 농업인 영농비 부담 완화"

올해 1510개 농가에 비료 등 구입비 최대 50% 지원

지난 7일 하남면 안평리에서 진행된 화천지역 첫 모내기.(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 영농비 절감을 돕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화천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2년 이상 유지 중인 농가들이 이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 경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기타 재료비 등에 대해 화천군이 구입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다만 타 보조사업에 의해 지원되는 품목은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는 신청 접수 결과 모두 1510곳의 농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원 규모는 경지 면적에 비례하며, 지역농협 등 민간위탁 협약 업체 5곳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농자재 지원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저소득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 계절 근로자 도입 등 다방면에서 농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최근 수년간 비룟값이 크게 오르는 등 영농비 부담이 늘었다"며 "농가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123@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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