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고금리 지방채 60억 중 41억 저금리 차환"
"4.8%→2.5%…향후 이자 5억 절감"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농촌 대중교통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민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60억원의 지방채 중 41억 원을 저금리 공공자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부담해야 할 이자 5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이번 차환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협력해 고금리(4.8%) 금융채 일부를 저금리(2.5%)로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작년에도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 100억 원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홍승표 시 기획예산과장은 "체계적인 재정 운용과 안정적 지방채 관리로 예산 부담을 줄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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