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무실동 과수원서 올해 강원 첫 과수화상병 확진
- 한귀섭 기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원주 무실동의 한 과수원에서 올해 도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진은 해당 농가가 자발적 신고한 후, 정밀 검사를 거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총 0.66㏊ 규모다.
해당 과수원은 전체 매몰 방제 및 방제 조치를 7일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도와 원주시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과원에 대한 긴급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도내 모든 과수 농가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택근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현장 대응 역량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문자 안내 등을 통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에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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